나의 이야기

게으른 농부 부지런한 농부

지리산 명인효소 2019. 7. 15. 12:08

먼저 제밭 옆에 부지런한 농부네 오미자 농장입니다.


풀이 자랄 틈이 없습니다.
풀, 흰가루병, 뿌리 썩음병 등등으로 농약을 치고 2년동안 열매수확을 위해 아주 부지런해야 합니다.


고생한 보람이 보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열매. 아는 형님네는 올해 고소득이 따로 없을거 같습니다.


게으른 농부네 밭 입니다.
작년부터 온갖 한약재 130가지 발효부산물을 열심히 뿌리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7톤을 뿌렸고 총 30톤 정도면 약용수가 뿌리내리리라 봅니다. 
게으르기에 농약조차 뿌리기 싫어 토종 마가목 나무, 참옻나무, 엄나무, 등등을 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군데군데 옥수수도 심고,,,

하도 풀이 무성해 지난달 큰맘 먹고 예초기질 한번 했습니다.^^


일부는 비닐멀칭을 하고 게을러도 잘 자라는 고구마, 들깨를 심고 꼴에 참외 몇 그루, 수박 몇 그루를 심었습니다...


마가목열매가 달리고 엄나무순, 옻나무순, 돌배, 돌복숭아, 토종대추, 체리가 열리기까지 4년 이상 미친놈 소리 들아야 겠지요.~~~


5년 지나면 게으른 농부 소리 안들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