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발효액 거르기
산행하다보면 칡넝쿨이나 우거진 나무위에 헝클어진 실타래 같은게 보입니다. 약으로 쓰는 새삼입니다.
지금부터 세력이 급격히 좋아질 때 입니다.
새삼은 콩밭이나 칡넝쿨, 햇볕이 잘들고 나즈막한 우거진 나무위에 자라는 기생식물이며 잎과 뿌리가 없습니다.
꽃이 피고 열매가 익는데 익은 열매를 "토사자"라고 하죠.
허리가 부러진 토끼가 먹고 나았다는 그 토사자.~~~^^
줄기, 꽃, 익은 열매 모두 한약재로 사용합니다.
| 동의보감 새삼효능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맵고(辛) 달며(甘),
독성이 없다.
남녀 생식기에 이로운 약초로
여성의 냉대하를 치료하고,
남성의 유정, 몽설을 치료한다.
갈증을 없애고, 골수를 채우며, 허리 아픈 데와 무릎 시린 것을 낫게 한다.
이외에도 토사자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오자주라 하는 오미자, 구기자, 사상자, 복분자 등과 함께 정력에 좋은 약초로 술을 담아 마시기도 합니다.
장복하면 눈이 밝아지고 몸이 가벼워져 무병장수한다고 합니다.
토사자는 진시황이 찾은 천연비아그라로 중년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새삼 활용
1. 술을 담아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3개월 후 거르셔서 하루 소주잔 한잔씩 음용합니다. 새삼술은 효능도 좋지만 맛도 좋답니다.
2. 새삼의 약성을 제대로 보기위해 발효를 했습니다.
엉킨 새삼을 풀어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작두로 잘게 잘라 세포막을 파괴하여 약초성분이 충분히 추출되게 하고,
발효를 기똥차게 하고, 몸에 좋은 유익한 균이 먼저 점령하게끔 저만의 방법으로 미생물 덩어리를 첨가합니다. 오래된 씨간장을 장담을 때 넣으면 좋은 것처럼.
1년여 교반과 정성을 들였습니다.
잘 발효되어 추출기로 착즙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새삼발효액은 토사자를 발효할 때 사용하거나, "지리산 100산야초 효소발효액"에 첨가 하며,
무더운 여름철 물을 9배 가량 희석하여 시원하게 음료수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3. 익은 열매 토사자는 불려서 잡곡과 함께 밥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새삼을 발효하면...소화과정 필요없이 흡수되는 저분자구조는 중탕, 조청, 가루, 환, 술에 바해 흡수율이 100배 이상 높다...[출처:경희대 약학과 김동현교수]...약초의 효능를 가장 잘 보는 방법.
약초는 열을 가하면 일부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 효소, 엽록소 등 항산화 물질이 파괴되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발효는 열을 가하지 않아 약성의 손실이 없고 식품자체가 가지고 있는 물질를 온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장마철 건강하세요. ~~~